전체 317

마부 - 계용묵 단편소설

계용묵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284 5 0 20 2017-10-11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십 년 전까지도 응팔은 남의 집에 쌀 꾸러는 다니지 아니하고, 비록 몇 날갈이의 발뙈기에서 더 되는 것은 아니었으나 부모가 물려준 것을 받아가지고 제 손으로 벌어서 목구멍에 풀칠을 하기에는 그리 군색함이 없었다. 그러나 장가를 들자부터 생활은 차츰 쪼들러 오게 되었고. 그렇게 몇 해를 지나는 동안, 저도 모르는 사이 그야말로 꿈 같게도 하루아침에 아내도, 세간도, 다 남의 손으로 넘어가고 알..

오리알 - 계용묵 단편소설

계용묵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279 5 0 19 2017-10-11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바로 작년 여름 그 끔찍스럽던 물난리로 말미암아 자기네 집에서도 지은 농사는 물론 숟가락 한 가락 남기지 않고 집채로 물에다, 아니 이 통에 아버지와 누이까지 잃어버리고 어찌다 어머니와 자기만이 살아나서 쌀 한 알 없이 굶던 생각, 그 여울은 지금까지도 벗을 수 없어 빚을 잔뜩 지고도 끼니에조차 헤매이게 되는 신세임을 생각할 때, 어머니조차 없는 그들의 정황 이야 오죽하랴 싶어 만금은 자기도 ..

수달 - 계용묵 단편소설

계용묵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322 5 0 31 2017-10-11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이쯤 되면 백 번 말해야 꺾을 수 없는 것이 형의 고집임을 너무도 잘 아는 동생이다. 더 앉았을 필요가 없음을 깨닫고 일어서려는데 오늘 장에도 수달은 나지 않았다라고 심부름꾼이 사랑으로 들어와 이른다. 들으니 형수의 탈에는 수달이 약이라 해서 벌써 달포 동안이나 사처로 구 해 온다는 것이다. 초시의 비위는 문득 여기에 동했다. 수달 그놈을 구하지 못할까? 그놈만 구한다면 단 돈 백 원..

어린 벗에게 - 이광수 단편소설

이광수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214 5 0 6 2017-09-01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그러나 人生[인생]이 生[생]을 아끼고 死[사]를 두려워함은 生[생]이 있으므로 얻을 무엇을 잃어버리기를 아껴 함이니, 或[혹] 金錢[금전]을 좋아하는 이가 金錢[금전]의 快樂[쾌락]을 아낀다든가, 사랑하는 父母[부모]나 妻子[처자]를 둔 이가 이들과 作別[작별]하기를 아낀다든가, 或[혹] 힘써 얻은 名譽[명예]와 地位[지위]를 아낀다든가, 或[혹] 사랑하는 사람과 떠나기를 아낀다든가, 或[혹] ..

슬픈 모순 - 양건식 단편소설

양건식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395 5 0 31 2017-09-01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음랭한 이월의 이른 봄바람은 길의 흙먼지를 불어다가 용서 없이 얼굴을 갈겨 친다. "참 일기도 괴악하다." 물론 나는 목적이 있어서 나오지는 아니하였다. 다만 발 가는 대로 설렁설렁 성 밑 길로 이 마장을 나아갔다. 어느덧 전차 정류장에 나왔다. 마침 오는 광희문(光熙門) 행의 전차에 뛰어올랐다. 타기는 탔으나 어디로 갈 생각인지는 나도 모른다. 그래 외양으로는 태연히 아무렇지도 않은..

명일 - 채만식 단편소설

채만식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262 5 0 26 2017-09-01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아침에 밀가루 십전어치를 사다가 수제비를 떠서 아이들 둘까지 네 식구가 요기를 하고는 당장 저녁거리가 가망이 없는 판이다. 그러니 하루 앞선 내일 일도 염두에 없을 테거늘 인제 가을에 가서 아이들을 입힐 옷을 시장한 허리를 꼬부려가며 만지고 있는 안해를 보며 범수는 인간이란 것은‘생활(生活)의 명일(明日)’에 동화 같은 본능을 가지는 것이구나 생각했다.

치숙 - 채만식 단편소설

채만식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313 5 0 19 2017-09-01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대학교 출신이 막벌이 노동이라께 꼴 가관이지만 그래도 할 수 없지, 머. 그런걸 보고 가만히 나를 생각하면, 만약 우리 종조할아버지네 집안이 그렇게 치패를 안해서 나도 전문학교나 대학교를 졸업을 했으면 혹시 우리 아저씨 모양이 됐을지도 모를 테니 차라리 공부 많이 않고서 이 길로 들어선 게 다행이다……

소금 - 강경애 장편소설

강경애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260 5 0 61 2017-09-01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연재 지면에 ‘장편소설’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중편 분량이다. 검열에 의해 마지막 10줄 정도가 먹칠로 지워졌지만, 최근 연구자들에 의해 복자 복원이 시도되었다. -- 책 속으로 -- 그들이 바가지 몇 짝을 달고 고향서 떠날 때는 마치 끝도 없는 망망한 바다를 향하여 죽음의 길을 떠나는 듯 뭐라고 형용하여 아픈 가슴을 설명할 수 없었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이곳까지 와서 어떤 중국인의 땅을 얻어 가지고 농..

계 절 - 이효석 단편소설

이효석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230 5 0 17 2017-08-14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 낭비에 궁한 결과 부동산의 문서를 위조하여 사기를 한 탓으로 검거되 었다는 것이었다. ‘몰락한 음악가’이니 ‘약관의 피아니스트’이니 하는 조롱의 문구가 눈에 띠었다. 보배는 그와의 과거에까지 캐어 올라가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 사기까지 하게 된 형편에 일전에 양육비로 내놓던 돈은 대체 어떻게 하여 변통한 것인가. 받지 않기 다행이었다고 보배는 생각하였다.

수난 - 이효석 단편소설

이효석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188 5 0 3 2017-08-14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첫 소설을 써 가지고 왔을 때에 나는 대강 수정한 후에 제목을 고쳐 주었다 그 소설을 준 잡지의 원고 전부가 그 달에 압수를 당한 까닭에 그 소설 이 즉시 세상에 나가지는 못하였으나 그때부터 그의 소원이 소설을 배우겠다는 것이었다. 소설 교수의 임무가 나에게는 과한 과제였으나 근심할 것도 없는 것은 그는 반드시 소설을 배우러만 온 것도 아닌 까닭이다. 실행은 못 하였으나 더울 때에는 가까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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