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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 이광수 단편소설 -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이광수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231 5 0 24 2017-07-17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바닷가의 첫 여름 밤. 이제는 분명히 유쾌한 날이었다. 처음 보는 고장에를 구경차로 간다는 것 은 인생에서 가장 유쾌한 일 중의 하나이다. 하물며 앓던 아이들이 일어난 것을 보고 떠났음이랴!

행랑자식 : 나도향 단편소설 -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나도향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250 5 0 19 2017-07-17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아범의 손이 자기 아들의 볼기짝, 등어리, 넓적다리 할 것 없이 사정없이 때릴 때마다 어린 살에는 푸르게 멍이 들고 피가 맺힌다. 그러할 때마다 아범의 목소리는 더한층 높아지고 떨리고 슬픔과 호소가 엉키었다. 그는 자기 아들을 때릴 때마다 눈앞에서 자기 손에 매달려 애걸하는 자기 아들이 보이지 않고 안방 아랫목에 앉아 있는 주인나리가 보인다.

장날 : 김남천 단편소설 -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김남천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226 5 0 12 2017-07-17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이렇게 묻는 말에 나는 비로소 내 자신을 발견했으나 아무두 나를 보고 살인한 놈이란 말은 안 했는데, 주임께서 이게 무슨 말씀이오, 내가 살인을 하다니……. ⎯ 실신한 태도를 보이면서 멍청하니 천장을 바라보다 눈을 감고 쭈르르 눈물을 흘린다. 아니 경부 나리, 그래 정당 방위도 살인죄가 되우?

사립정신병원장

현진건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335 5 0 7 2017-06-15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가난한 집안에 태어난 그는 열 여덟 살에 백부에게로 출계를 하게 되었다. 양자 간 덕택으로 즉시 장가는 들 수 있었으나 사람 좋은 양부는 남의 빚봉수로 말미암아 씩씩지 않은 시골 살림이 일조에 판들고 말았다.

나무와 그 그림자

서동규 | 도서출판 책꽂이 | 2,000원 구매
0 0 442 30 0 7 2017-06-13
약 8년 전, 그러니까 2009년부터 2010년까지의 기록 시라는 형식보다는 편지나 일기 또는 독백에 가까운 끼적임 간단히 중2병이라고, 흑역사라고 치부하여 묻어버릴 수 있는 미성숙한 감정에 뿌리를 내리고 썼던 글들이지만, 그때 그 자리에서 치열하게 바라보고, 마주하고, 고민했음에 대한 증거이기에 아직까지 지우지 않고 소중하게 모아두었던 과거의 기록들.

산골 나그네

김유정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204 5 0 10 2017-06-15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산골의 가을은 왜 이리 고적할까! 앞뒤 울타리에서 부수수하고 떨잎은 진다. 바로 그것이 귀밑에서 들리는듯 나즉나즉 속삭인다. 더욱 몹슬건 물 소리 골을 휘돌아 맑은샘은 흘러나리고 야릇하게도 음률을 읊은다. 퐁! 퐁! 퐁! 쪼록 퐁! 밖아테서 신발 소리가 자작자작 들린다. 귀가 번쩍 띄여 그는 방문을 가볍게 열어 제친다. 머리를 내밀며「덕돌이냐?」하고 반겼으나 잠잠하다. 앞뜰 건너편 ..

오월의 산골작이

김유정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230 5 0 17 2017-06-15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그러나 山川[산천]의 風景[풍경]으로 따지면 하나 흠잡을데 없는 귀여운 田園[전원]이다. 山[산]에는 奇花異草[기화이초]로 바닥을 틀었고, 여기저기에 쫄쫄거리며 내솟는 藥水[약수]도 맑고 그리고 우리의 머리우에서 골골거리며 까치와 是非[시비]를 하는 노란 꾀꼬리도 좋다.

이효석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205 5 0 8 2017-06-15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과실같이 싱싱한 기운과 향기, 나무 향기, 흙 냄새, 하늘 향기, 마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향기다. 낙엽 속에 파묻혀 앉아 깨금을 알뜰이 바수는 중실은, 이제 새삼스럽게 그 향기를 생각하고 나무를 살피고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 것은 한데 합쳐 몸에 함빡 젖어들어 전신을 가지고 모르는 결에 그것을 느낄 뿐이다. 산과 몸이 빈틈없이 한데 얼린 것이다. 눈에는 어느 결엔지 푸른 ..

김유정 단편소설 만무방 -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김유정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361 5 0 82 2017-07-10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올 농사는 반실이니 도지도 좀 감해 주는 게 어떠냐고, 그러나 지주는 암말 없이 고개를 모로 흔들었다. 정 이러면 하여튼 일년 품은 빼야 할 테니 나는 그 논에다 불을 지르겠수, 하여도 잠자코 응치 않는다. 지주로 보면 자기로도 그 벼는 넉넉히 거둬 들일 수는 있다마는, 한번 버릇을 잘못 해놓으면 어느 작인까지 행실을 버릴까 염려하여 겉으로 독촉만 하고 있는 터이었다.

김유정 단편소설 따라지 -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김유정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278 5 0 29 2017-07-10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더 우스운 것은 마루에서 저녁을 먹을 때의 광경이다. 누님이 밥을 퍼가지고 올라와서는 암말 없이 아우 앞으로 한 그릇을 쭉 밀어 놓는다. 그리고 자기는 자기대로 외면하여 푹푹 퍼먹고 일어선다. 물론 반찬도 각각 먹는 것이다. 아우는 군말 없이 두 다리를 세우고 눈을 내리깔고는 그 밥을 떠먹는다. 방에 앉아서, 주인마누라는 업신여기는 눈으로 은근히 흘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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