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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 - 이효석 단편소설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첫 소설을 써 가지고 왔을 때에 나는 대강 수정한 후에 제목을 고쳐 주었다 그 소설을 준 잡지의 원고 전부가 그 달에 압수를 당한 까닭에 그 소설 이 즉시 세상에 나가지는 못하였으나 그때부터 그의 소원이 소설을 배우겠다는 것이었다. 소설 교수의 임무가 나에게는 과한 과제였으나 근심할 것도 없는 것은 그는 반드시 소설을 배우러만 온 것도 아닌 까닭이다. 실행은 못 하였으나 더울 때에는 가까운 바다에 해수욕 가기를 자청도 하였고 ..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첫 소설을 써 가지고 왔을 때에 나는 대강 수정한 후에 제목을 고쳐 주었다 그 소설을 준 잡지의 원고 전부가 그 달에 압수를 당한 까닭에 그 소설 이 즉시 세상에 나가지는 못하였으나 그때부터 그의 소원이 소설을 배우겠다는 것이었다.
소설 교수의 임무가 나에게는 과한 과제였으나 근심할 것도 없는 것은 그는 반드시 소설을 배우러만 온 것도 아닌 까닭이다. 실행은 못 하였으나 더울 때에는 가까운 바다에 해수욕 가기를 자청도 하였고 가을이 면 성북동의 포도원도 찾았다.
이효석

1907년 2월 23일~1942년 5월 25일
1907년02월23일 강원도 평창 출생
1925년 경성제일고보 졸업
1928년 경성제대 재학중 [도시와 유령]을 [조선지광] 발표 문단 데뷔
1930년 경성제대 법문학부 졸업
1933년 구인회 회원으로 활동
1934년 평양숭실전문학교 교수
1942년05월25일 뇌막염으로 사망
병마로 고생하다가 1942년 5월 25일 35살 한창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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