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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모순 - 양건식 단편소설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음랭한 이월의 이른 봄바람은 길의 흙먼지를 불어다가 용서 없이 얼굴을 갈겨 친다. "참 일기도 괴악하다." 물론 나는 목적이 있어서 나오지는 아니하였다. 다만 발 가는 대로 설렁설렁 성 밑 길로 이 마장을 나아갔다. 어느덧 전차 정류장에 나왔다. 마침 오는 광희문(光熙門) 행의 전차에 뛰어올랐다. 타기는 탔으나 어디로 갈 생각인지는 나도 모른다. 그래 외양으로는 태연히 아무렇지도 않은 체하고 걸어앉아서 한번 차 속을 둘..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음랭한 이월의 이른 봄바람은 길의 흙먼지를 불어다가 용서 없이 얼굴을 갈겨 친다.
"참 일기도 괴악하다."
물론 나는 목적이 있어서 나오지는 아니하였다.
다만 발 가는 대로 설렁설렁 성 밑 길로 이 마장을 나아갔다.
어느덧 전차 정류장에 나왔다.
마침 오는 광희문(光熙門) 행의 전차에 뛰어올랐다.
타기는 탔으나 어디로 갈 생각인지는 나도 모른다.
그래 외양으로는 태연히 아무렇지도 않은 체하고 걸어앉아서 한번 차 속을 둘러보았다.
양건식(梁建植)

▪ 분야 문학 - 현대문학
▪ 출생일(년도)1889
▪ 사망일(년도)1944-02-07
▪ 활동시기 - 근현대
▪ 활동국가 - 대한민국
▪ 1889년 서울 출생
▪ 1921년 [비파기]를 [신천지]에 번역, 중국문학 소개에 힘씀
▪ 1944년 사망직업 - 소설가, 평론가,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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