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317

반역자

김동인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208 5 0 7 2018-02-06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부모를 안장하고 집에 돌아오매, 오막살이에서 마주 나오는 것은 개 한 마리뿐이었다. 아버지, 어머니, 이배 단 셋이서 살던 쓸쓸한 오막살이에, 아버지 어머니조차 영원의 세상으로 보내고 보니, 세상에는 이배 한 사람에, 인종(人種)이 없는 듯, 밖의 길에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기척도 있지만, 이배에게는 그것이 다 환몽이요 자기 혼자만이 이 너른 세상에 살아 있는 유일 인인 듯싶었다.

큰 수수께기

김동인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210 5 0 19 2018-02-07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이튿날 농터에 나갔던 시부모와 남편은 늦게 집에 돌아와서 순이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였다. 윷이라도 갔나 하고 기다렸으나 밤 깊어서도 순이는 돌아오지 않았다. 좀 먼 곳에 윷 갔나 하고 기다렸지만, 이튿날도 순이는 돌아오지 않았다. 순이는 완전히 없어졌다. 집안은 이에 불끈 뒤집혔다. 그리고 감 직한 곳을 죄 알아보았다. 그러나 순이의 종적은 발견할 수가 없었다.

논개의 환생

김동인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203 5 0 21 2018-02-07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물에서 누각까지 그 새에는 약 두 발가량 거리의 바위가 있었다. 논개는 그 바위에 가 섰다. 그리고 물을 내려다보았다. 물은 역시 찰싹찰싹 소리를 내며 아래로 흐른다. 진주성을 돌아보았다. 진주성은 역시 검은 연기를 내며 타고 있었다. 누각을 쳐다보았다. 누각 위에서는 역시 가무와 술에 정신이 없었다. 이 모양을 이리저리 살필 동안 논개의 눈에서는 다시 피가 솟는 듯하였다.

토끼의 간

김동인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185 5 0 11 2018-02-07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임금도 그러하거니와 온 백성도 또한 김춘추 한 사람을 믿고, 김춘추가 어떻게 활동을 하면 이 불안한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김춘추의 동정을 엿보고 있다. 이렇듯 임금과 온 국민에게 무언의 책무를 지고 있는 김춘추는, 이 촉망에 대해서라도 어떻게든 무슨 보답이라도 있어야 할 터인데, 두고두고 생각하여 보아야 아무 방책도 생각나지 않아서 혼자 애타 하고 번민하고..

광염 소나타

김동인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205 5 0 18 2018-02-07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독자는 이제 내가 쓰려는 이야기를, 유럽의 어떤 곳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여도 좋다. 혹은 사십 오십 년 뒤에 조선을 무대로 생겨날 이야기라고 생각하여도 좋다. 다만, 이 지구상의 어떠한 곳에 이러한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있는지도 모르겠다, 혹은 있을지도 모르겠다, 가능성뿐은 있다―---이만치 알아두면 그만이다.

원균의 후예

이무영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262 5 0 17 2018-01-16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군인한테는 무기가 즉 생명인데 생명인 무기를 소홀히 하는 놈은 제 생명의 가치를 인정치 않는 놈이니까!” 이것이 평소부터의 P 대위의 지론이었다. 국가를 수호할 군인으로서 제 생명의 가치를 인정치 않는 군인이라면 동정할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 놈들한테 무기를 맡겨두었다간 오발로 전우를 상하는 것쯤은 약과 고, 적한테 빼앗길 위험성도 있거든… 그런 놈들은 보촐 세워놓으면 총대 ..

만보 노인

이무영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202 5 0 17 2018-01-16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할멈이 죽은 지는 보름도 채 나지 않았는데 영감은 오늘까지 할멈의 꿈을 세 번이나 꾸었다. 여덟 달 동안이나 바깥출입을 못하고 골골하던 할멈이니만큼 두 번은 다 몽달귀신 같은 화상을 하고 영감한테로 나타났다. 눈은 퐁 들어가고 광대뼈가 톡 튕겨진 것이 물귀신처럼 머리를 풀어 헤뜨린 그 화상은 죽기 전 석 달 동안 보아온 병석의 할멈 바로 그대로였다.

나랏님 전 상사리

이무영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331 5 0 5 2018-01-16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나랏님 같은 어른은 그런 경우를 못 당해봤겠지만 이 사람은 대대손손이 일 년 동안에 반은 굶고 살아왔어유. 그러구 지금도 반은 굶구 살고 있습니다 유. 하지만 배고픈 것보다도 더 못 참을 노릇이 또 있지유. 그건 철없는 어린것들이 배가 고파 죽노라고 울어 대면서 밥을 내라는데 줄 밥이 없는 경우여유.

문 서방

이무영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178 5 0 6 2018-01-16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아내가 시름시름 앓다가 몸 잡아 누웠을 때는 정말 문 서방은 뜨끔했다. 바로 십여 년 전 역시 늦은 가을 조강지처를 공동묘지에 묻고 돌아온 쓴 경험이 있다. 그러나 그때만 해도 문 서방은 젊었었다. 사람이 앓는다고 다 죽으랴 하는 생각도 있었다. 아내가 드디어 숨을 모으고 손발이 싸늘해질 때까지도 설마 죽으랴 했었다. 염을 하면서도 염한 지 이틀 만에 푸스스 깨어났다는 말도 있잖는가..

두더지

이무영 | 도서출판 책꽂이 | 1,000원 구매
0 0 222 5 0 5 2018-01-16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재물이구 복이구 다 제가 구실을 해야만 차례가 오는 거야! 복 받을 구실은 않구서 복이 쏟아지기만 바래? 그물을 치구서야 고기 잡히길 바래야지 그래 남들은 대학교까지 다니구서두 헤어나지를 못하는데 게우 그 잘난 놈의 시골구석의 농업학교 다니구서 왼 세상 큰 재물이란 재물은 모두 탐을 내?” 삼성이가 석간수 다리 청부를 맡아서 돈 십오만 환이나 벌었을 때만 해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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