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 도서출판 책꽂이 | 2,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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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7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 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 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 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윤동주 시 「별 헤는 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