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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집 2

가면서 함께 가자 하던 말씀은 살아서 살을 맞는 표적이외다. 봄풀은 봄이 되면 돋아나지만 나무는 밑그루를 꺾은 셈이요. 새라면 두 죽지가 상(傷)한 셈이라 내 몸에 꽃필 날은 다시 없구나...... 김소월 시 「님의 말씀」 중에서
가면서 함께 가자 하던 말씀은
살아서 살을 맞는 표적이외다.

봄풀은 봄이 되면 돋아나지만
나무는 밑그루를 꺾은 셈이요.
새라면 두 죽지가 상(傷)한 셈이라
내 몸에 꽃필 날은 다시 없구나......


김소월 시 「님의 말씀」 중에서
이름 : 김소월(金素月)

출생일(년도) : 1902-08-06
사망일(년도) : 1934-12-24
활동시기 : 1920~1930년대
활동국가 : 대한민국
직업 : 시인

1902년 8월 6일 평북 구성 출생
1915년 오산학교 중학부 입학
1923년 배재고보 졸업
토요쿄오상대 입학
1924년[영대]동인으로 활동
1934년 12월 24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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