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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집 3

산들이 두 줄로 줄달음질치고 여울이 소리쳐 목이 잦았다. 한여름의 햇님이 구름을 타고 이 골짜기를 빠르게도 건너려 한다. 산등아리에 송아지뿔처럼 울뚝불뚝히 어린 바위가 솟고 얼룩소의 보드라운 털이 산등서리에 퍼렇게 자랐다........ 윤동주 시 「 곡간[谷間] 」 중에서
산들이 두 줄로 줄달음질치고 여울이 소리쳐 목이 잦았다.
한여름의 햇님이 구름을 타고 이 골짜기를 빠르게도 건너려 한다.
산등아리에 송아지뿔처럼 울뚝불뚝히 어린 바위가 솟고 얼룩소의 보드라운 털이 산등서리에 퍼렇게 자랐다........



윤동주 시 「 곡간[谷間] 」 중에서
윤동주

출생일(년도) : 1917-12-30
사망일(년도) : 1945-02-16
일제 강점기에 짧게 살다간 시인
본관은 파평으로 간도 이주민 3세
만주 북간도의 명동촌에서 출생
1925년04월 명동소학교 입학
1929년 송몽규등과 함께 문예지 [새 명동]발간
1931년 대납자의 중국인학교 다님
1932년 용정의 은진중학교 입학
1935년 평양 숭실중학교로 옮김
1936년 숭실중학 폐교 후 용정 광명학원 중학부 4학년에 전입
1938년 서울 연희전문학교 문과 입학
1939년 산문 [달을 쏘다]를 [조선일보]에, 동요 [산울림]을[소년]지에 각각 발표
1942년 리코오대학 영문과 입학
가을에 도오시샤 대학 영문과로 전학
1943년 7월 14일 송몽규와 함께 독립운동의 협의로 일본경찰에 체포
1945년 2월 16일 큐우슈우 후꾸오까형무소에서 옥사
1945년 2월 16일에 생을 마쳤습니다(고문 후유증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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