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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잡기

현진건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260 5 0 21 2019-06-24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이나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조금 거짓말을 보태면 귀까지 찢어졌다고 할 수 있는 입, 장도리나 무엇으로 퍽퍽 찍어서 나려 앉힌 듯한 콧대, 광대뼈는 불거지고 뺨은 후벼 파 놓은 듯, 그 우툴두툴한 품이 마치 천병만마가 지나간 고(古) 전쟁터와 같은 느낌이 있었다.

정조와 약가

현진건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199 5 0 9 2019-06-24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이나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오늘날 와서는 이 괭이 상판만 한 D 촌에 있어서는 그는 비단 명의일 뿐만 아니라 어엿한 지주님이요 부자이기 때문에 드러내 놓고 그를 이러니저러니 시비하는 사람은 아직 생겨나지 않았다.

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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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181 5 0 25 2019-06-24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이나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오늘이 마침 팔월 한가위 신궁 앞 넓은 마당과 서울 거리거리에 구경거리가 듬뿍 벌어져서 사람들은 많이 빠져나갔건만 그래도 이 참혹한 광경을 보이라고 모여든 군정들은 천변 한길이 비좁도록 개미 떼같이 득시글득시글하였다.

희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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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200 15 0 6 2019-06-24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이나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나는 웬일인지 싱긋이 웃었다. 그들이 행여나 나를 돌아볼까 보아서 발자취를 죽이고 남의 담에 몸을 비비대며 꽤 멀리 떨어져 갔었다. 우리 집 가까이 와서 둘이 걸음을 멈추더니 서로 악수를 하고 또 악수를 하는 것 같았다.

해뜨는 지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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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247 7 0 52 2019-06-24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이나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진범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위하여 박 병래 씨의 부인이 서대 문서에 몸소 호출되었다 함은 기보한 바거니와 그 부인과 자칭 진범인 김 활해와의 오후 다섯 시 가령 되어 사법계 밀실에서 청하였다는데 그때 범인은 부인을 바라보며 대담스럽게

그리운 흘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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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244 5 0 23 2019-06-24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이나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한참 약을 내려다보고 울고 있던 그이는 무슨 비장한 결심을 한 듯이 몸을 흠칫하더니 그 약 한 개를 얼른 입에 집어넣고 한 개를 집어 나를 주지 않겠습니까.

서투른 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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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273 5 0 13 2019-06-24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이나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그에게 동정을 하면 할수록 나의 고통은 컸다. 험난한 인생의 길의 산 표본을 눈앞에 보는 듯하여 나의 가슴만 어두워질 뿐이다. 낮보담도 밤이 더 견디기 어려웠다.

신문지와 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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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503 5 0 10 2019-06-24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이나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유치장 잎새가 수선수선해지며 소위 ‘담당(擔當)님’ 들의 뚜벅거리는 구두 소리가 어지러웠다. “또 누가 잡혀 들어오는군!.” 하며 내 옆에 앉은 구레나룻이 웃어 보이었다. 여기서는 울음과 웃음이 일쑤 그 지위를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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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172 5 0 7 2019-06-24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이나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일 저지른 이가 법에 따라 상해치사죄로 오 년이란 긴 세월의 징역 언도를 받았건만 그래도 공분은 풀리지 않았었다. 경관이라 해서 법률을 굽혔다고 판결에 불만을 품은 이까지 있었었다.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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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261 5 0 26 2019-06-24
현진건의 [행복]은 러시아 작가 미하일 페트로비치 아르치바셰프의 소설을 번역한 것입니다. -- 책 속으로 -- 어느 날 몹시 추운 달밤에 그는 올가을에 처음으로 닦은 신작로에 왔다. 그 길은 철로 길 근처 시가지 맨 끝 아직도 집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다 못 구멍만 숭숭 뚫린 황무지만 있는 저쪽으로 갔다. 여기서는 아무 소리도 없고 길가에 켠 등불의 행렬이 다만 희미하게 비치어 푸른 달빛과 같이 은근히 섞여 비칠 뿐이다. 밝고 찬 달빛은 죽은 듯이 건축장 위를 고요히 흘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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