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금년 열 살 나는 셋째는 아직 커튼도 걷지 않은 컴컴한 교실에 남아 있어 멍하니 앉아 있었다. 난로에 불은 이글이글 타오른다. 그리고 난로 위에 놓인 주전자에서는 물 끓는 소리가 설설 한다
밖에서는 여전히 애들의 떠드는 소리 싸움하는 소리가 뚜렷이 들려온다.
마침 손뼉 치는 소리와 함께 “하하” 웃는 소리에 셋째는 얼핏 창문 편으로 가서 커튼을 들쳤다. 눈 허리가 시큼해졌다.
▣ 강경애(姜敬愛)
출생 - 사망 : 1907년 4월 20일 ∼ 1943년 4월 26일)
활동시기 : 근현대
직업 : 일제강점기 여성 소설가, 작가, 시인
페미니스트 운동가, 노동운동가, 언론인이다.
1907년 4월 20일 황해도 송화 출생
1921년 평양숭의여학교 입학
1922년 동맹 휴학 관계로 퇴학
1931년 [조선일보]에 단편 [파금]을 발표 문단에 데뷔
1931년 장하일과 결혼하여 간도로 이주
1935년 [북향]동인으로 활동
1939년 조선일보 간도 지국장
1943년 황해도 장연에서 사망
주요이력
조선일보 간도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