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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먼 동편 하늘과 바다가 어울린 곳에 한일자로 거뭇한 구름 장막이 아른아른한 자줏빛으로 물들었다. 그것도 한순간 다시 변하는 줄 모르게 연분홍빛으로 물들었다. 그 분홍 구름이 다시 사르르 걷히고 서너 조각 남은 거무레한 장밋빛으로 타들더니 양양한 벽파 위에 태양이 솟는다. 태연자약하여 늠실늠실 오르는 그 모양은 어지러운 세상의 괴로운 인간에게 깊은 암시를 주는 듯하였다.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먼 동편 하늘과 바다가 어울린 곳에 한일자로 거뭇한 구름 장막이 아른아른한 자줏빛으로 물들었다. 그것도 한순간 다시 변하는 줄 모르게 연분홍빛으로 물들었다.
그 분홍 구름이 다시 사르르 걷히고 서너 조각 남은 거무레한 장밋빛으로 타들더니 양양한 벽파 위에 태양이 솟는다. 태연자약하여 늠실늠실 오르는 그 모양은 어지러운 세상의 괴로운 인간에게 깊은 암시를 주는 듯하였다.
▣ 최서해

▪ 소설가. 본명은 학송(鶴松)이며, 서해는 아호이다.
▪ 출생-사망 : 1901년 1월 21일 ~ 1932년 7월 9일
▪ 1901년01월21일 함북 성진 출생, 성진보통학교 5학년 중퇴
▪ 1917년 간도로 이주 방랑하며 최하층 생활을함
▪ 1924년 [조선문단]에 단편 [고국]으로 추천을 받음
▪ 1925년 조선문단사 입사, 카프조직에 가담
▪ 1926년04월08일 조운의 누이 조분려와 재혼
▪ 현대평론, 중외일보 기자, 매일신보 학예부장 역임
▪ 1932년07월09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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