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함께 소학교와 글방에 다니던 친구들은 어느새 서울 어느 학교를 졸업하였다는 둥 동경 어느 대학에 입학하였다는 둥 하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내 혈관의 피는 진정되지 않았읍니다.
그것보다도 괴로운 것은 한때는 같은 글방에서 네냐 내냐 하던 친구들이 고향의 학교와 군청에 혹은 교사로 혹은 군 주사 나리로 부임하여 면소에 출장을 나오면 옛정은 잊어버리고 배 내미는 꼴을 차마 참을 수가 없었읍니다.
▣ 최서해
▪ 소설가. 본명은 학송(鶴松)이며, 서해는 아호이다.
▪ 출생-사망 : 1901년 1월 21일 ~ 1932년 7월 9일
▪ 1901년01월21일 함북 성진 출생, 성진보통학교 5학년 중퇴
▪ 1917년 간도로 이주 방랑하며 최하층 생활을함
▪ 1924년 [조선문단]에 단편 [고국]으로 추천을 받음
▪ 1925년 조선문단사 입사, 카프조직에 가담
▪ 1926년04월08일 조운의 누이 조분려와 재혼
▪ 현대평론, 중외일보 기자, 매일신보 학예부장 역임
▪ 1932년07월09일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