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은 눈물을 씻으며, 오래간만에 돌아온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노파도 그 아들이 큰 도둑이란 말을 듣고는 그만 눈물이 비 오듯 펑펑 쏟아졌습니다.
한참이나 울다가, 노파는 아들의 등에 손을 얹고, “도둑이 되었어도 너는 내 아들이다.
오래간만에라도 이렇게 돌아와서 얼굴을 보이니 반갑다.” 하였습니다.
-- 본문 중에서 --
▣ 방정환(方定煥)
▣ 호는 소파
▣ 출생 - 사망 : 1899. 11. 9. ~ 1931. 7. 23
▣ 활동시기 - 근현대
▣ 활동국가 - 대한민국
▣ 직업 - 아동문학가
▣ 1899년 11월 9일 서울 출생
▣ 1914년 선린상업학교 중퇴
▣ 1918년 보성전문학교 졸업, [춘]에 수필 [관화]를 발표
▣ 1919년 토오요오대학 철학과에서 아동문학 아동심리학 전공
▣ 1923년 [색동회]를 조직하고 순수아동잡지 [어린이]창간
▣ 1928년 세계아동예술전람회 개최
▣ 1931년 7월 23일 사망
▣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한 최초의 아동문학가, 어린이의 날 제정
▣ 세계아동예술전람회 개최, 소파상 제정, 금관문화훈장(1978), 건국포장(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