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톨 프랑스의 원작 동화 (방정환 번안 동화)
-- 책 속으로 --
부인이 말씀하신 호수의 이야기는 그뿐만이었으나, 아이들은 웬일인지, 그 이야기가 어느 때까지든지 잊혀지지를 아니하고, 그 이야기에 들은 호수가 무슨 꼬이는 힘을 가지고, 마음을 자꾸 잡아당기는 것같이 몹시 마음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도, 그 호수의 생각은 더 잊혀지지 아니했습니다. 하루는 아베에유가 유우리의 방에 가서, “오늘은 성안의 석탑의 문이 열렸으니 우리 올라가 보자. 분명히 호수의 물귀신 여편네가 있을 터이니.”
라고 넌지시 말하였습니다.
▣ 방정환(方定煥)
▣ 호는 소파
▣ 출생 - 사망 : 1899. 11. 9. ~ 1931. 7. 23
▣ 활동시기 - 근현대
▣ 활동국가 - 대한민국
▣ 직업 - 아동문학가
▣ 1899년 11월 9일 서울 출생
▣ 1914년 선린상업학교 중퇴
▣ 1918년 보성전문학교 졸업, [춘]에 수필 [관화]를 발표
▣ 1919년 토오요오대학 철학과에서 아동문학 아동심리학 전공
▣ 1923년 [색동회]를 조직하고 순수아동잡지 [어린이]창간
▣ 1928년 세계아동예술전람회 개최
▣ 1931년 7월 23일 사망
▣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한 최초의 아동문학가, 어린이의 날 제정
▣ 세계아동예술전람회 개최, 소파상 제정, 금관문화훈장(1978), 건국포장(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