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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방 - 계용묵 단편소설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그는 참으로 불쌍한 사람이었다. 이같이 불쌍한 처지에 있는 소작인(小作人)이 이 나라에 가득 찬 것이 그것이지만 그 중에도 최 서방처럼 불행한 처지에 앉았던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렇게 그가 불행한 처지에 앉았게 된 원인은 오직 단순한 두 가지가 있을 뿐이다. 하나는 악독한 독사(毒死) 같은 지주를 가졌다는 것이요, 하나는 그가 본래부터 성질이 착하다는 것이니, 모든 사람들은 정의와 인도를 벗어나 남의 눈을 감언이설로 속..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그는 참으로 불쌍한 사람이었다.
이같이 불쌍한 처지에 있는 소작인(小作人)이 이 나라에 가득 찬 것이 그것이지만 그 중에도 최 서방처럼 불행한 처지에 앉았던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렇게 그가 불행한 처지에 앉았게 된 원인은 오직 단순한 두 가지가 있을 뿐이다.
하나는 악독한 독사(毒死) 같은 지주를 가졌다는 것이요, 하나는 그가 본래부터 성질이 착하다는 것이니, 모든 사람들은 정의와 인도를 벗어나 남의 눈을 감언이설로 속여가며 교활한 수단으로 목숨을 연명하여 가지만 이러한 비인도적이요 비윤리적인 행동에는 조금도 눈떠보지 않은 그에게는 밥이 생기지 않았다.
계용묵(桂鎔默)

◈ 본관 : 수안
◈ 출생지 : 대한민국 평북 선천
◈ 출생-사망 : 1904년 - 1961년
◈ 활동시기 : 근현대
◈ 활동국가: 대한민국
◈ 직업 : 소설가
◈ 1904년 9월 8일 평북 선천군 남면 출생
◈ 1919년 상봉공립보통학교 졸업
◈ 1920년 소년지 [새소리]에 시 [글방이 깨어져] 당선
◈ 1921년 중동학교 입학
◈ 1924년 휘문고보 입학
◈ 1925년 시[부처님, 검님 봄이왔네]가 [생장] 현상문예 당선
◈ 1928년 토오요오 대학 동양학과 수학
◈ 1935년 [조선문단]에 단편 [백지아다다]를 발표
◈ 1961년 [현대문학]에[설수집] 연재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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