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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도 - 계용묵 단편소설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자유로 허여된 꿈일진댄 아름다운 꿈이라도 꾸고 싶다. 세상을 경도시킬 걸작이야 꿈엔들 그려 보기 바라련만 하다못해 마코라도 한 갑 생기거나 그렇지 않으면 계집이라도…… 쓸모없는 시시한 꿈이 비록 몇 시간 동안이나마 현실의 시름을 잊고 지날 수 있는 행복된 잠을 또 깨워 놓는다. -어디로 들어왔는지도 모를 한 마리의 생쥐 - 바르르 책상 귀로 기어올라 꿰어진 양말짝을 하릴없이 쏜다. 그리던 그림에 붓대를 대다 말고 조심스레..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자유로 허여된 꿈일진댄 아름다운 꿈이라도 꾸고 싶다.
세상을 경도시킬 걸작이야 꿈엔들 그려 보기 바라련만 하다못해 마코라도 한 갑 생기거나 그렇지 않으면 계집이라도……
쓸모없는 시시한 꿈이 비록 몇 시간 동안이나마 현실의 시름을 잊고 지날 수 있는 행복된 잠을 또 깨워 놓는다.

-어디로 들어왔는지도 모를 한 마리의 생쥐 - 바르르 책상 귀로 기어올라 꿰어진 양말짝을 하릴없이 쏜다.
그리던 그림에 붓대를 대다 말고 조심스레 손을 어이돌려 책상 위로 늘어진 꼬리를 붙드는 찰나, 날쌔게도 그놈의 생쥐 팩 돌아서며 손잔등을 물고 늘어진다.
‘아 야아’ 놀래며 손을 뿌리치니 어이없다.
새까만 방안은 보이는것 없이 눈앞에 막막하고 곤히 잠든 아버지의 숨소리만이 윗목에 한가하다.
계용묵(桂鎔默)

◈ 본관 : 수안
◈ 출생지 : 대한민국 평북 선천
◈ 출생-사망 : 1904년 - 1961년
◈ 활동시기 : 근현대
◈ 활동국가: 대한민국
◈ 직업 : 소설가
◈ 1904년 9월 8일 평북 선천군 남면 출생
◈ 1919년 상봉공립보통학교 졸업
◈ 1920년 소년지 [새소리]에 시 [글방이 깨어져] 당선
◈ 1921년 중동학교 입학
◈ 1924년 휘문고보 입학
◈ 1925년 시[부처님, 검님 봄이왔네]가 [생장] 현상문예 당선
◈ 1928년 토오요오 대학 동양학과 수학
◈ 1935년 [조선문단]에 단편 [백지아다다]를 발표
◈ 1961년 [현대문학]에[설수집] 연재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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