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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헨다 - 계용묵 단편소설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고향은 찻길이 직로라 차로 오자던 고향을 배편이 안전하다고 뱃길로 돌아서 왔다. 어디는 제 땅이 아니냐, 아무데나 내려서 가자. 인천에 와닿고 보니 뜻도 않았던 삼팔선이 그어져 제나라 아닌 것처럼 남과 북이 제멋대로 굳었다. 그래도 내 땅이라 못갈리 없다고 삼팔의 경계선을 넘다가 빵하고 산상에서 터져 나오는 총소리에 기겁들을 하고 서성이다보니 동행자중 한 사람이 거꾸러졌나. 삼팔의 국경 아닌 국경을 넘기란 이렇게도 모험인것을..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고향은 찻길이 직로라 차로 오자던 고향을 배편이 안전하다고 뱃길로 돌아서 왔다.
어디는 제 땅이 아니냐, 아무데나 내려서 가자.
인천에 와닿고 보니 뜻도 않았던 삼팔선이 그어져 제나라 아닌 것처럼 남과 북이 제멋대로 굳었다.
그래도 내 땅이라 못갈리 없다고 삼팔의 경계선을 넘다가 빵하고 산상에서 터져 나오는 총소리에 기겁들을 하고 서성이다보니 동행자중 한 사람이 거꾸러졌나.
삼팔의 국경 아닌 국경을 넘기란 이렇게도 모험인것을 체험하고, 고향이라야 일가친척도 한 사람 없는, 그리 푸진 고향도 아니다.
계용묵(桂鎔默)

◈ 본관 : 수안
◈ 출생지 : 대한민국 평북 선천
◈ 출생-사망 : 1904년 - 1961년
◈ 활동시기 : 근현대
◈ 활동국가: 대한민국
◈ 직업 : 소설가
◈ 1904년 9월 8일 평북 선천군 남면 출생
◈ 1919년 상봉공립보통학교 졸업
◈ 1920년 소년지 [새소리]에 시 [글방이 깨어져] 당선
◈ 1921년 중동학교 입학
◈ 1924년 휘문고보 입학
◈ 1925년 시[부처님, 검님 봄이왔네]가 [생장] 현상문예 당선
◈ 1928년 토오요오 대학 동양학과 수학
◈ 1935년 [조선문단]에 단편 [백지아다다]를 발표
◈ 1961년 [현대문학]에[설수집] 연재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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