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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자의 슬픔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늦은 봄의 저녁빛은 따슷하였다. 도회의 저녁은 더 번잡하였다. 시멘트 인도는 무수히 통행하는 사람의 발로 인하여 처르럭처르럭 때가닥때가닥 하는 소리를 시끄럽도록 내면서도 평안히 누워 있었다. 어떤 때는 사람의 위를 짧게 비추었다. 약함이 이 세상에 있을 동안 인류에게는 싸움이 안그치고 죄악이 안없어진다. 모든 죄악을 없이하려면은 먼저 약함을 없이하여야 하고, 지상낙원을 세우려면은 먼저 약함을 없이하여야 한다.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늦은 봄의 저녁빛은 따슷하였다.
도회의 저녁은 더 번잡하였다.
시멘트 인도는 무수히 통행하는 사람의 발로 인하여 처르럭처르럭 때가닥때가닥 하는 소리를 시끄럽도록 내면서도 평안히 누워 있었다.
어떤 때는 사람의 위를 짧게 비추었다.

약함이 이 세상에 있을 동안 인류에게는 싸움이 안그치고 죄악이 안없어진다.
모든 죄악을 없이하려면은 먼저 약함을 없이하여야 하고, 지상낙원을 세우려면은 먼저 약함을 없이하여야 한다.
김동인

1900. 10. 2. ~ 1951. 1. 5
1900년10월02일 평남 평양 출생
1912년 숭덕소학교 졸업
1913년 숭실중학 입학, 중퇴
1914년 토오쿄오학원 중학부 입학
1915년 메이지학원 중학부 2년으로 편입
1916년 메이지학원 중학부 졸업
1918년 카와바타 미술학교 입학
1919년 순문예동인지 (창조)간행
1933년 조선일보 학예부에 근무
1935년 월간 (야담)지 발간
1942년 불경죄로 서대문 감옥에서 옥고
1951년01월05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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